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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0년 만에 최악 산불 발생

time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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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산불, 최근 40년 사이 최악의 불길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기록적인 건조 날씨로 인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후 변화가 앞으로 더 많은 산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산불, 과거 40년 사이 최악의 재난

지난 2월 26일, 일본 동북부 오후나토시 인근에서 산불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약 2,100헥타르(5,189에이커)의 산림 지역이 불타고 있습니다. 이 화재는 일본에서 1985년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80여 개의 건축물이 파괴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으며, 4,5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기록적인 건조 날씨가 화재 확산의 주범

오후나토시는 지난 2월 동안 겨우 2.5mm(0.1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58년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평균적으로 2월에는 41mm의 비가 내려야 하지만, 올해는 극심한 건조 상태를 면치 못해 산불 확산을 도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날씨 패턴이 점점 더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건축 기준, 산불 위험을 증가시켜

기후 변화는 전통적으로 산불 영향을 크게 받지 않던 지역에서도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지역에서 산불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건축 기준이 부족해 화재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새로운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