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보험사들의 영국 시장 진출
벨기에의 보험사 에이지아스(Ageas)와 독일의 알리안츠(Allianz)가 영국의 자동차 및 주택 보험사 이슈어(esure)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이는 영국 개인 보험 시장 통합의 일환으로, 에이지아스는 이슈어 인수에 관한 자문을 받고 있다.
영국 시장에서의 통합 움직임
이제 본격적인 입찰이 진행될 예정으로, 몇 주 내로 입찰 마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어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회사 베인 캐피탈(Bain Capital)은 약 15억 파운드(한화 약 2조 5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최근 영국 보험 시장은 계속해서 통합되고 있으며, 영국의 또 다른 대기업인 아비바(Aviva)는 디렉트 라인(Direct Line)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이지아스의 전략적 인수 의도
이슈어는 디렉트 라인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에이지아스와 동일한 기술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다. 에이지아스는 과거에도 디렉트 라인의 인수를 시도한 바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영국 일반 보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알리안츠의 관심
알리안츠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영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한다. 이미 지난 2019년 여러 차례의 인수를 통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인 바 있다. 이슈어는 2000년, 디렉트 라인의 창립자인 피터 우드(Peter Wood)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18년 베인에 의해 비상장 기업이 되었다.
결론
에이지아스와 알리안츠의 움직임은 영국 보험 시장의 경쟁과 통합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투자자와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해외 시장의 통합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봄으로써 국내외 시장의 동향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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